Content

세르눅의 뿔을 견주어 볼까? 하지만, 이 예술품은 아주 날카롭고 더욱 위험하다. 위트의 정신에서 나온 칼과 같은 두뇌가 탄생했다. 얼굴은 너무 창백하여 지금 나에게 욕망으로 끌어들인다. 사랑하는 타말라여, 장어처럼 찾기 힘들구나. 너는 날래게 내 미끄러운 손아귀에서 튀어 나가는구나. 화살과 같은 네 음성은 내 철과 같은 심장을 꿰뚫고, 활시위 같은 내 영혼은 네 손길에 떨리는구나. 세르눅 사냥꾼은 자신의 자긍심을 지켜야 하고, 타말라의 구애자는 똑같이, 열 배로 지켜야 한다. 연금술사는 얼마나 빨리 거부하는가 그렇게나 차가운 심장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냥꾼을. 하지만 그 마녀는 제멋대로 얼버무리겠지, 내 심장은 아직도 너에게 사냥하는 뿔의 소리를 내는구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