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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여기 너무 오래 있었다. 태양이 없어서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 수가 없다. 그냥 여기 너무 오래 있었던 것을 안다. 다른 이들의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다. 배고프고, 두렵고, 화가 나있다는걸. 이들은 감정에 잡아먹히고 있다. 이들은 우리에게 답보다는 더 많은 질문을 남긴 채 떠났다. 그러니 두려운 반응만 나타날 수밖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