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LIA DATABASE
이 호박 물질은 어디에든 있다. 처음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, 내가 한곳에 오래 머무를수록 살금살금 기어들어 오고 있다. 조금 거슬리지만, 곡괭이나 다른 무기로 부술 수 있다. 이런 식으로 가만히 몇 시간이나 서서 이게 날 덮치게 두는 건 바보나 가능할 것이다. 그래도, 세르눅이나 호박고양이는 어떻게 당한 건지 모르겠다. 한곳에 오래 머무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녀석들인데. 자고 일어나면 종종 발치까지 와있을 때가 있지만, 이 동물들은 이 물질에 뒤덮일 때까지 며칠이나 가만히 있었던 게 분명하다. 뭔가 병이라도 걸렸던 걸까? 그렇다 해도, 전염되는 거 같지는 않다. 아니면 나도 벌써 옮았을 테니까. 한동안은 저녁 식사로 물고기만 먹어야겠다. 혹시 모르니까.